인사담당자 재직시절, 면접장에서 안타까운 지원자들을 볼 때마다 기록해 둔 메모를 공개합니다.
메모에 해당되는 지원자들은 대부분 불합격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메모내용 중 불합격자의 공통유형을 요약하여 올립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기록한 메모들이므로 실전면접에 많은 도움될 것입니다.
면접장에서 많이 본 면접 불합격 유형 vs. 면접합격Tip
1. 잔뜩 겁먹은 채 면접장에 들어오는 지원자.
*면접관이 받는 느낌: 왜 저렇게 자신이 없어? 저래서야 큰 일하겠나
[합격 Tip] 면접은 초반부 첫인상이 아주 중요하다. 무조건 자신있게!
면접장에 들어오는 지원자들의 얼굴을 보면 각양각색이다.
그 중 자신없는 표정의 지원자들을 볼 때 정말 안타깝다.
불안한 눈빛, 엉거주춤하게 들어오는 지원자, 바짝 긴장하여 얼굴이 굳어버린 지원자...
사람의 첫인상은 1분내에 형성된다. 면접장에 들어와 자리에 앉을 때 지원자의 첫인상이 형성되는 시점이다.
이 중요한 순간, 자신없는 표정과 긴장한 흔적을 여과없이 보여줘서야 되겠는가.
준비하고 경험하라. 면접 때 긴장되는 건 할 수 없지만, 누가 더 자신감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가는 의지의 문제다.
무조건 자신있는 표정을 지어라! 그리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당당히 밝히는 자기소개가 면접합격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2. 중언부언 자기소개, 통째로 외운 자기소개
*면접관 느낌: 지루하다. 막간을 이용해 다른 지원자 서류나 봐야겠다
[합격 Tip] 자기소개. 구어체로 압축 또 압축하라.
면접에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기소개.
자기소개때 흔히 볼 수 있는 안타까운 유형들은 다음과 같다.
자기소개서를 통째로 외워서 읆조리는 지원자, 자기 스스로 정리가 안되어 용두사미로 끝나는 지원자,
듣는 사람 아랑곳하지 않고 장황하게 자기소개하는 지원자... 이런 지원자들은 대부분 제한시간을 훨씬 넘긴다.
자기소개는 가급적 1분을 넘기지 마라.
1분이 넘어가면 면접관의 집중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말하는 당신도 부담스럽다.
입사지원시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를 압축 또 압축하여 구어체 대본을 만들어라.
3. 빙글빙글 말이 도는 지원자
*면접관 느낌: 그래서 결론이 뭐야?
[합격 Tip] 결론부터 이야기하라.
면접평가는 장황한 답변을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여유로운 작업이 아니다.
무슨 말인지 한참 들어봐야 알 수 있는 지원자, 갈피를 못잡고 횡설수설하는 지원자...
면접장에서 이런 안타까운 지원자를 많이 보았다.
물론 긴장한 탓이겠지만, 짧은 시간내에 평가를 해야하는 면접관은 지원자가 긴장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줄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고 부연설명 하라. 자신이 긴장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더욱 그렇게 하라.
그것이 듣는 사람도 편하고, 말하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또한 면접관 입장에선 장황한 답변보다 짧더라도 질문의도와 지원분야 핵심에 맞춘 답변이 듣기 좋다.
이렇게 답변할려면 평소 지원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지원분야에 맞춘 예상질문을 뽑아 준비해야 한다.
4. 면접관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는 순진(?)한 지원자
*면접관 느낌: 저렇게 숫기가 없어서 업무보고는 제대로 하겠나?
[합격 Tip] 면접시 아이컨텍(Eye Contact)은 필수!
면접관이 어렵게 느껴져 허공이나 바닥, 눈을 피하면서 답변하는 지원자들이 종종 있다.
정말 자신없어 보인다. 어떨 땐 거짓말 하기위해 눈을 피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답변하라.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 아니라 면접 커뮤니케이션의 필수다.
면접관이 여러명인 경우, 두루두루 눈길을 주며 답변하되, 질문한 면접관에게 눈길을 더 많이 주어라.
만약 면접관의 눈을 계속 쳐다보는 것이 정 부담스럽다면, 미간을 보며 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상, 잡이룸 취업컨설턴트 정태용이었습니다.
[불합격 유형 Top5~8에서 계속]
작성자: 잡이룸(www.joberum.com) 취업컨설턴트 정태용
※본 컨텐츠는 잡이룸의 동의 없이 전재하거나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