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인사팀장입니다.

   평소 잘 알던 LG,GS인사담당자 출신이 운영하는 잡이룸에서  외국계 취업 준비생들께

   인터뷰관련 도움드리고자 실전Tip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바로 잡고 취업준비에 대해 많은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Intervew Tip1.

  외국계 회사는 모두 개방적이고 독특한 인재를 원한다?

  의외로 국내 대기업보다 더 보수적인 곳도 아주 많습니다.

  특히 유럽계 회사들과 제약,금융업종들이 그러한데, 인터뷰시 지원자의 옷차림 하나 하나에 신경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기업에 경험없는 지원자들은 평소 자신의 모습보다 좀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스타일로 면접관에게 어필하려는 경향이

  있는 데, 이는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라고 모두 같은 성향이나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므로 반드시 지원회사가 어떠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인터뷰에 임하세요. 그 기업문화에 맞는 적합인재로 어필할려면 말입니다.

  영어인터뷰 준비도 중요하지만 지원회사를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Intervew Tip2.

  영어 좀 하면 영어인터뷰는 식은 죽먹기?

  영어회화에 자신있다고 지원분야에 대한 준비없이 면접장에 들어왔다가는 낭패 보기 쉽습니다.

  비즈니스 용어나 직무관련 용어에 이해와 준비없이는 면접관 질문에 답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네이티브나 교포가 아닌 이상 대학을 외국에서 다녔어도 인터뷰 질문에 초점없이 말이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지원자를 자주 보았습니다.     

  외국계 회사 면접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준비없는 영어인터뷰는 절대 사절"

Intervew Tip3.

  영어인터뷰 준비. 토익과 영어회화만 갈고 닦으면 OK?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영어준비는 필수라는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영어준비라는 것이 토익점수만 잘 따고 영어회화 준비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왕 영어 공부하는 거,

   『비즈니스 영어』위주의 공부가 어떨까요?

   영어인터뷰를 잘 볼려면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function)에 관련된 기본 terminology 이해와 암기는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Finance부서에 관심있는 분은 G/L, P/L, Netting, Journal 등이 뭔지에 대한 이해.(굳이 CPA,AICPA자격증을 따지 않더라도...)

      HR부서(인사)라면,  CBA, Merit increase, C&B, LMC 등 자신의 실무지식을 selling할 무기가 될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책을 구입해서 얻을 수 도 있지만, 해당업무와 관련된 웹사이트들을 꾸준히 서핑해 보는 것이 매우 유익할 듯 합니다.

Intervew Tip4.

    외국계 회사는 모든 분야가 영어인터뷰를 잘해야 한다?

    외국계 회사도 알고보면 영어인터뷰가 필요없는 업무분야도 있습니다.    

    영업이나 기술적 업무의 경우는 written test로 대신하는 곳이 많습니다.

    영어가 잘 안들리고 말문이 쉽사리 막히는 분들도 결코 포기마시길 바랍니다.

    구술과 리스닝은 사실 오랜기간이 필요하지만, written test는 몇개월 완성으로 좋은 결과 기대할 수 도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 취업이 영어실력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작성자:  현 외국계 기업 (前 한국BMS제약) 인사팀장. 잡이룸(www.joberum.com)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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