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대한항공 1차면접 후기입니다.

1차면접은 강서구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진행되었는데,

토론면접+인성면접(자소서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접관 2명 + 지원자 8명이 한 공간에서 면접을 진행했고, 토론면접이 끝나는 즉시 인성면접으로 이어졌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도 면접에 참여했는데(2017년), 작년에 5:5 정도의 성비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여성 지원자분들의 구성비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체감상 여2:남8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토론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30분의 사전준비시간에 토론 주제를 안내해주시고, 메모할 수 있는 종이를 제공해주십니다. 이때 제공되는 종이는 실제 면접장 안에 들고 들어가 계속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저희 조는 ‘무역 보호주의 기조의 확산에 따른 항공업계의 변화(영향?) 및 대한항공의 대응방안’ 이 주제였습니다.

해당 토론에서는 여객부문에서의 영향과 물류부문에서의 영향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좋은 답안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 토론(토의에 더 가까웠습니다)은 약 20분간 진행되고, 8명의 지원자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체로 1-2번정도의 발언기회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토론이 끝나는 즉시 인성면접으로 이어졌는데, 다른 조들은 기본적인 역량과 자소서기반 질문을 받았다하는데(면접관마다 다른 성향인가봅니다..)

저희 조에서는 면접관 두 분이 또다시;; 즉석 토론주제를 꺼내시며 본인의 의견을 하나씩 말해보라는 질문만 하셨습니다.

당시 두번째로 제시받은 주제는 대기업의 내부거래에 대한 본인의 의견 제시였고,항공업계와의 연관성은 굳이 짓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또 즉석에서 대답해야했기 때문에 연관지을 수 있는 두뇌회전이 잘 안됩니다..;)

무슨 기준으로 면접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면접대기시간을 포함하여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고(대기40분?+토론준비30분+토론면접20분+인성면접20분정도) 면접비는 없고 대신 빵을 줍니다.. 너무 피곤해서 빵생각은 잘 안나는데,, 저는 끝나자마자 귀가했습니다.